[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일동제약그룹이 나인앤컴퍼니와 합작법인 '아이디나인'을 설립하고 뷰티·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성동구 나인앤컴퍼니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윤웅섭·이재준 일동제약 공동대표와 최규환 일동홀딩스 대표, 이기운 나인앤컴퍼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이디나인 공동대표에는 신아정 일동홀딩스 전무와 정민규 나인앤컴퍼니 전무가 내정됐다.
아이디나인은 일동제약그룹이 보유한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연구개발(R&D) 역량과 나인앤컴퍼니의 브랜드 운영 및 마케팅 경험을 결합해 더마코스메틱 등 뷰티·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디나인이 꼽는 핵심 경쟁력은 일동제약그룹이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화장품 원료 '세라글로우'다. 세라글로우는 수분 손실을 줄이고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막는 피부 장벽의 핵심 지질 성분인 세라마이드 생성을 돕는 물질이다.
일동제약그룹은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20여종의 활성 대사산물을 활용해 피부 관리 분야의 적용 가능성을 연구해 왔다. 현재 세라글로우 관련 특허 2건과 SCI급 연구논문 2건을 확보했다.
아이디나인은 세라글로우를 활용해 피부 장벽 관리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고기능성 더마 스킨케어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일동제약그룹은 프로바이오틱스 유래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 브랜드 '퍼스트랩'을 선보이며 관련 사업을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보습·미백·진정·자외선 차단 등 4개 제품군으로 구성된 스킨케어 제품 18종을 이마트 와우샵에 입점시키며 오프라인 판매망을 넓혔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일동그룹이 보유한 제약·헬스케어 분야의 사업 역량과 연구개발 경쟁력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나인앤컴퍼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장 성과 창출과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