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27일 서구 상생공감투어... 5개자치구 마무리

선유어린이공원 개선 등 25억원 지원... 창업거점 조성·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재설립 협력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7일 서구를 찾아 옛 마사회 건물의 창업거점 조성 계획을 점검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 9기 5개 자치구를 순회하는 상생공감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청 구봉산홀에서 시민 400여명과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27일 대전서구 구봉산홀에서 진행된 상생공감 투어 [사진=대전시]

허 시장은 이날 옛 마사회 건물을 찾아 방위사업청 이전 이후 유휴공간 활용 계획을 점검했다. 대전시는 2028년 6월 이후 방위사업청이 이전하면 건물 8~12층을 기술기반 청년창업 공간과 성장기업 입주공간, 창업 연계 공공기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7년 상반기 창업공간 확충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8년 리모델링을 거쳐 2029년부터 입주기업 모집과 공간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건물에는 카이스트글로벌스튜디오와 대전하나스타트업파크(H3), 대전투자금융,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이 입주해 있으며, 28일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개소할 예정이다.

시민과의 대화에서 서구의 주요 현안과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대전 서구에서 진행된 상생공감투어에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허태정 시장(사진왼쪽)과 전문학 서구청장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선유어린이공원 환경개선사업에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998년 조성된 공원의 노후 놀이시설과 탄성포장, 파고라, 조명 등을 정비하고 바닥분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노후 시설 정비에도 1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마동 일원 서구 파크골프장 조성에 7억원, 도마실국민체육센터 시설개선에 5억원, 둔산동 일원 노후 황톳길 4개소 정비에 3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대전시는 서구 관저동 예비군훈련장과 평촌산업단지를 후보지로 제안했으며, 행정안전부와 협의하고 지역 정치권과 공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저동 제3시립도서관 건립과 남선공원 스포츠문화 테마파크 조성도 협의했다. 제3시립도서관은 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건립 방안을 검토하고, 남선공원 스포츠문화 테마파크는 2027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국비 공모에 시와 구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허 시장은 이날 서구 방문을 끝으로 5개 자치구 상생공감투어를 마무리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