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아이비가 영어울렁증에 매일 울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아이비가 출연했다.
이날 아이비는 브로드웨이에 서기 위해 50일 동안 9명의 원어민 강사와 영어 수업을 하고 사비로 천만원을 썼다고 밝혔다.

아이비는 "비자 안 나와서 끝까지 마음 졸였다. 두달전에 미리 가서 적응하고 싶었는데 무대에 서기 9일전에 비자가 나와 겨우 뉴욕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비는 "'나의 영어 대사를 관객들이 과연 알아들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때문에 무대에 서기 전 너무 무섭고 긴장되더라. 그래서 대사도 많이 씹었다.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었다. 진짜 많이 힘들었다"며 울컥했다.

아이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시차 적응이 안돼서 새벽에 5시나 6시쯤 일어났다. 그러면 산책을 했는데 산책을 하면서 매일 울었다. 뮤지컬의 최고 무대인 브로드웨이에 첫발을 내딛는데 그 끝이 낭떨어지일까봐 너무 무섭더라. 그래서 사연 있는 여자처럼 늘 울었다"고 말했다. 밤에도 계속 대사 생각하느라 잠이 안오더라. 잠을 자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