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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젊은 스타들의 잇단 죽음, 왜?


2008년 새해부터 할리우드 젊은 스타들의 잇단 사망 소식이 들려와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에는 영화 '의뢰인', '굿바이 마이 프렌드'의 미남 아역배우 브래드 렌프로(25)가 사망했으며, 22일은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오스카 트로피를 수상한 히스 레저(28)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두 배우 모두 죽음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약물로 의해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할리우드 대표 악동으로 악명을 떨치기도 한 브래드 렌프로는 약물 중독에 빠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6년 5월에는 헤로인 구입을 시도한 혐의로 구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두 배우 모두 약물 복용으로 의한 죽음이 추정되면서 할리우드 스타와 약물의 깊은 악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7년 2월에는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인 안나 니콜 스미스가 약물로 목숨을 끊었다. 스미스는 자신이 17세 때 낳은 아들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요절한 지 1년 만에 자신도 할리우드의 한 호텔에서 같은 이유로 숨졌다. 스미스는 막대한 재산 상속으로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지만 결국 약물과의 질긴 인연을 끊지 못해 비극적인 생을 마감했다.

영화 '아이다호'의 리버 피닉스는 23살의 나이에 요절했다. 피닉스는1993년 조니뎁이 운영하는 클럽에서 시체로 발견됐으며, 약물중독에 의한 심장발작이 원인이었다. 피닉스는 당시 최고의 청춘스타로 소녀 팬들의 열광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약물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이처럼 약물을 가까이 하는 이유는 인기에 대한 압박감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요절한 스타들의 대부분은 단기간에 큰 인기를 얻어 심리적 부담감이 높았고 이러한 불안 심리를 이겨내기 위해 약물의 힘을 빌려 환각상태에 의존하게 됐다.

린제이 로한,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이 약물 중독으로 재활원 신세를 지는 등 할리우드 스타의 약물 복용은 심각한 수준에 달해 있다.

브래드 렌프로와 히스 레저의 사망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할리우드 내 스타들의 약물 복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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