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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아라, '누구세요?' 고사서 의기투합


MBC 새 수목드라마 '누구세요?'(극본 배유미, 연출 신현창)의 주인공 윤계상과 아라가 24일 드라마의 성공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3층에 차려진 고사장에는 윤계상, 아라, 강남길 등 주요 출연진을 비롯해 정운현 MBC 드라마국장, 오경훈 CP, 신현창 PD와 스태프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누구세요?'는 냉혈 기업사냥꾼 몸에 더부살이하는 아빠의 영혼이 딸과 함께하는 이승에서의 마지막 49일을 그린 휴먼멜로 드라마. 주인공 차승효 역을 맡은 윤계상은 이날 그동안 호흡을 맞춘 여배우 중 가장 어린 아라와의 만남에 대해 "인형같고, 귀여운 여동생처럼 느껴진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윤계상은 이어 "강남길 선배님께서 연기한 것을 직접 녹화해주셔서 극중 일건이 승효의 몸에 들어왔을 때 모습을 연기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 두 가지 상반된 모습 다 잘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고교 졸업과 대학 입학을 앞둔 아라는 "드라마 '누구세요?'는 최고의 졸업선물이자 입학선물인 것 같다. 색다르고 신선한 드라마다.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 좋고 느낌이 좋아 드라마도 잘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계상와 아라는 각각 1978년, 1990년생으로 실제 나이로 띠동갑이며, 극중에서는 31살, 20살로 11살 차이의 커플로 등장한다. 또 갑작스런 사고로 '유령'이 된 강남길은 혼자 남겨진 딸 영인에게 꼭 알려줘야 할 이야기를 전하고자 차승효의 몸에 들어가게 된 아빠 손일건 역을 연기한다.

MBC 드라마에는 처음 출연하게 된 윤계상은 극중 투자자문 회사의 한국지사 대표 차승효 역을 맡아 냉혈한의 모습과 함께 자신의 몸에 들어온 일건의 어리바리한 모습을 동시에 소화한다. 아라는 까칠하고 엉뚱한 만화가 지망생 손영인 역을 연기하며 차승효와 미술관 대표 신재하(진이한 분)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다.

이날 고사장에서 나란히 봉투를 들고 선 강남길, 윤계상, 아라는 경건한 자세로 "잘 부탁드리겠다"며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진이한, 김성은, 이언, 이민정, 안선영, 정호빈 등 참석한 배우들의 순서가 끝난 뒤에는 함께 "누구세요 파이팅"을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죽음이라는 절박한 상황을 통해 비로소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게 되는 아빠와 딸의 아주 특별한 사랑이야기 '누구세요?'는 지난 21일 전체 대본연습을 시작으로 24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해피투게더', '로망스', '위풍당당 그녀', '12월의 열대야' 등의 배유미 작가가 집필을 맡고, '어느 멋진 날'의 신현창 PD가 연출을 맡은 '누구세요?'는 '뉴하트' 후속으로 오는 3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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