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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여동생 결혼 당시 떠올리며 회한의 눈물


영화배우 김수로도 MBC '무릎팍도사'에서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매회 게스트마다 가슴 속 묻어둔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 짓는 장면을 수없이 목격하게 되는 '무릎팍도사'에서 유쾌하고 통쾌하기로 유명한 김수로는 여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며 '사나이 눈물'을 떨구었다.

김수로는 6일 방송된 MBC 설특집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고3 때 운명을 달리한 아버지, 연극영화과에 입학하기 위해 5수까지 한 사연, 두 여동생의 결혼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김수로는 이날 먼저 시집 간 막내 여동생이 결혼할 당시 영화 '바람의 전설' 출연료로 비용을 충당하고, 다음으로 결혼한 첫째 여동생을 영화 'S다이어리' 출연료로 시집 보냈다고 밝혔다.

어릴 적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일찌감치 가장이 된 김수로는 대학에 들어간답시고 집안이 기우는 것조차 모른 채 철 없이 대학을 다녔고, 동생 결혼식 때는 아버지 대신 동생의 손을 잡고 예식장에 들어갔다.

이런 사연을 공개하던 도중 김수로는 "자장면을 먹으며 '바람의 전설' 팀과 여동생 결혼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이 펑펑 쏟아져 결국 그 자장면을 먹지 못했다"고 말하며 상에 엎드린 채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살면서 오빠로서 동생들에게 잘 해준 게 없다며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김수로의 인간적인 모습에 강호동을 비롯한 유세윤, 우승민 등 진행자들도 말을 못 잇고, 스튜디오의 분위기도 이내 숙연해졌다.

이 모습을 지켜본 시청자들도 해당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 김수로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했다는 등 다양한 소감을 쏟아냈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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