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히스 레저 유작 '다크나이트', 8월 개봉

지난 1월 요절한 배우 히스 레저의 유작 '다크 나이트'가 오는 8월 7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속에 악역 조커를 연기한 히스 레저는 역할에 깊이 몰입, 비극적 죽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개봉일 확정과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한 '다크 나이트'는 악의 도시 고담시를 배경으로 절대영웅 배트맨(크리스찬 베일)과 영원한 숙적 조커(히스 레저)의 운명을 건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다. '배트맨' 크리스찬 베일의 활약과 악당 '조커' 역을 맡은 히스 레저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또 다른 악당 '투 페이스' 역의 아론 애크하트와 새로운 여주인공으로 매기 질렌홀이 합류하고 마이클 케인, 게리 올드만, 모건 프리먼, 킬리언 머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등장한다. '배트맨 비긴즈'에 이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에 공개한 예고편에는 연이은 폭파 장면과 최고 재벌 영웅의 면모에 어울리는 람보르기니와 새롭게 등장한 최첨단 이동수단 배트포드(Batpod), 배트맨과 조커의 피할 수 없는 대결 등 화려하게 휘몰아치는 액션이 웅장하게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