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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록 "오바마 역할은 윌 스미스가 제격"


할리우드 인기 코미디 배우 크리스 록(Chris Rock, 43)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2'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홍보 차 동료배우 벤 스틸러(Ben Stiller, 43)와 함께 내한했다.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크리스 록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 깊은 호의를 표했다.

극 중 얼룩말 '마티' 역을 맡아 입담을 뽐낸 크리스 록은 배우, 가수, 토크쇼 진행자로 활동 중인 크리스 록은 '리쎌 웨폰 4', '비버리힐즈 캅 2', '닥터 두리틀'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크리스 록은 과거 출연작에서 흑인 대통령 후보 역할을 연기한 것과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 사실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부시가 대통령이 안 됐다는 것이 일단 기쁩니다.오바마가 당선 된 것이 너무 기쁘지만 부시가 안된 것이 가장 기뻐요. 요즘 좋은 시절을 만난 것 같고 시절이 좋은 것 같고, 흑인 대통령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이렇게 큰 의미가 있을 거라고는 예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크리스 록은 만약 오바마 대통령의 일대기가 영화로 제작된다면 가장 어울리는 배우가 누구일 것 같느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윌 스미스를 꼽았다.

"당연히 윌 스미스죠. 외모도 비슷하고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재치있는 입담으로 사랑받아 온 크리스 록은 한국에서 자신의 스탠드업 코미디를 한번 보여주고 싶다며 재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한훈객원기자 ilkownk@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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