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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꽃남' 결말, 준표-잔디 해피엔딩 기대"(인터뷰)


과연 '꽃보다 남자'의 결말은 어찌될까. 원작처럼 여주인공의 한 낱 꿈으로 마무리될지, 삼각 로맨스에서 사각 로맨스로 확대된 등장인물 사이의 행복한 결말이 이뤄질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꽃남' 제작진은 쏟아지는 관심속에서도 극의 결말 만큼은 꼭꼭 숨기고 있다. 출연진에게 조차 결말에 대해서는 극비 사안이다.

어떻게 알아냈는지 촬영일정까지도 모두 파악하고 있는 열성 팬들도 극의 결말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한다.

제작진이 아직 결말을 결정짓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출연진 사이에서도 결말은 최고 관심사다.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F4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는 금잔디 역의 구혜선은 준표(이민호 분)-잔디 커플이 이뤄지는 결말이 그려지기를 바랬다.

구혜선은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허무한 결말은 싫다"고 했다. 한낱 꿈이었다는 설정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준표에 대한 나름대로의 인물 분석도 했다.

"행복한 결말을 바라죠.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마음의 상처를 안 받았으면 좋겠어요. 준표의 경우 잔디와 헤어지게 되면 크게 상처를 받는 인물이예요. 지후(김현중 분)는 이미 단념을 했지만 준표나 잔디 인물 성격상 서로 헤어지게 되면 많이 힘들어 할 것 같아요."

구혜선은 자신이 맡은 잔디의 진정한 첫사랑은 지후가 아닌 준표라고 했다. 지금까지 극 흐름을 봤을 때 지후의 경우 마음으로 동경했던 한 때 풋사랑에 불과하지만, 준표와는 연민과 애증 그리고 서로의 애뜻함이 묻어있다고 했다.

그래서 잔디의 첫사랑인 준표와 해피엔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구혜선은 첫사랑은 꼭 이뤄졌으면 한다는 개인적인 견해도 밝혔는데 "누구에게나 첫사랑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결혼 성공 여부를 떠나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하며 사는 것 같다"고 했다.

구혜선의 첫사랑은 고교시절. '꽃남'의 결말을 설명하면서 당시를 회상하는 듯했다.

구혜선은 또 극중 보여지는 준표와 잔디의 묘한 매력이 닮았다고도 했다.

"뭐라고 설명은 잘 못하겠지만 준표와 잔디는 생김새 말고 묘한 매력이 닮아 있는 것 같아요. 팬들도 그런 얘기를 하던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여기에 지후도 같은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삼각 로맨스 주인공 답게 세 사람이 닮아 보여요."

구혜선은 끝으로 "'꽃남'에 대한 관심 너무나 과분하게 생각한다. 인사치례가 아닌 진정으로 정말 감사하고 정말 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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