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파격적인 '락시크' 스타일 훑어보기

파격적인 헤어 컬러와 강렬한 스모키, 바디 타투 등 파격적인 스타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2NE1이 정규 1집 앨범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음원공개 며칠만에 트리플 타이틀 곡 모두가 각종 음원차트를 싹쓸이하며 기존 걸그룹들과는 차별화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2NE1만의 락시크룩에 대해서 알아보자.

# 스트롱 스모키 메이크업

2NE1의 이번 앨범 메이크업 콘셉트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스모키 메이크업보다 더욱 강렬한 스트롱 스모키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입체적인 페이스라인을 살리고 멤버 각자의 헤어 컬러와 어울리는 트렌디한 립 컬러로 개성과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에뛰드하우스의 박민아 BM은 "2NE1처럼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할 때는 절대적으로 번짐이 없는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며 "눈과 입술을 강조했기 때문에 블러셔의 사용을 상대적으로 줄이고 하이라이터와 셰이딩 제품을 사용해 입체감을 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섹시+큐트+시크='락시크룩'으로 당당하게

2NE1의 이번 컴백 패션은 기존의 락시크룩에 멤버 각자의 개성을 더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전 앨범에서 컬러풀한 키치 힙합패션을 내세웠다면 새로운 앨범에서는 좀 더 당당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어깨가 강조된 재킷이나 핫팬츠, 가죽 레깅스 등을 사용해 터프하고 거친 락시크룩을 완성했다.

블랙을 기본 컬러로 레드와 같이 강렬한 포인트 컬러를 더한 2NE1의 컴백 패션은 마치 섹시한 블랙 캣을 연상시키며 벌써부터 2NE1표 락시크룩을 만들어내고 있다. 여기에 락시크룩에 빠질 수 없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포인트를 주고 있다.

각선미를 살려주는 킬힐과 락시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스터드 장식의 팔찌, 레이어드한 긴 목걸이는 섹시하면서도 전사적인 2NE1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 강렬한 컬러와 풍성한 뱅헤어로 락시크 분위기 업

2NE1의 헤어 포인트는 강렬한 컬러와 뱅헤어에 있다. 네 명의 멤버가 각자 다른 과감한 헤어 연출로 트렌드에 앞장서고 있다.

CL은 밝은 금발 샤기 커트로 리더로서 존재감을 부각시켰고, 박봄은 와인빛 염색으로 하얗고 깨끗한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공민지는 블랙 의상과 잘 어울리는 풍성한 블랙 헤어를 양갈래로 묶어 소녀적인 분위기와 큐트함을 더했다.

모두 다른 컬러로 개성을 드러낸 2NE1 네 명의 공통점은 바로 풍성한 뱅헤어에 있다. 앞머리를 바람에 날린 듯하게 연출하거나 일자로 반듯하게 내려 시크함과 도도함을 살리는가 하면 'C'컬을 자연스럽게 줘서 귀여움과 여성스러움을 보여줬다.

뱅헤어를 보다 풍성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헤어 피스를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최근 패션니스타 박시연을 모델로 내세운 헤어웨어 브랜드 컬릭(CURLIC)에서는 이미지 변신에 유용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컬러와 피스 제품들은 이미지 탈바꿈을 가능하게 해준다.

실제 슈퍼주니어의 헤어를 담당하고 있는 프리스티지 헤어살롱 준오헤어의 선오 스타일리스트는 "올 가을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지만 과감한 컬러 염색은 부담스럽다면 뱅헤어 연출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며 "좀 더 어려 보이는 풍성한 뱅헤어를 연출하고 싶다면 헤어피스 제품을 이용해서 얼굴형에 따라 길이감을 다르게 조절하면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