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덕기자] 걸그룹 레인보우가 대학 오리엔테이션(OT) 행사 퀸으로 자리잡았다.
레인보우는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 싱글 앨범 'A'와 '마하'의 인기몰이로 꾸준히 팬층을 넓혔으며, 최근 쇄도하는 대학 행사 초청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레인보우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해 'A' 앨범 발매 후 활동을 시작하면서 좋은 반응을 받아 대학축제와 군부대행사 등 굉장히 많은 축하공연으로 정신 없이 바빴는데 활동을 잠시 접은 지금도 각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 문의가 밀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레인보우의 공연을 접한 대학생들은 개인 블로그나 사이트를 통해 공연후기와 사진, 영상 등을 올리며 곧 발매될 레인보우의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레인보우 멤버 고우리는 생일 잔치를 특별하게 길 위에서 치러야 했다. 지난 22일 24번째 생일을 맞은 고우리의 생일 파티를 늦은 밤 지방의 한 국도 위에서 열 수밖에 없었던 것.
당일 MBC '꽃다발' 녹화와 연이은 대학 오리엔테이션(OT) 행사로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저녁 10시가 넘어 활동이 마무리됐고, 서울 도착 후 생일 파티를 하면 날짜를 넘길 수도 있어 길 위에 차를 세우고 모두 내려 생일 파티를 열었다는 후문이다.
멤버들은 미리 준비한 생일 케이크와 노래로 고우리의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어줬고, 캄캄하고 휑한 국도 위에서의 이색적인 생일 파티에 고우리는 "바빠서 생일 잔치를 못 하고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멤버들의 정성이 고마웠고 길 위 야외에서 생일 잔치를 해 특이했고 즐거웠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재 레인보우는 멤버 개인활동에 주력하며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음 앨범 작업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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