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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 송승헌 "연륜 쌓은 후 사극하고 싶었다"


[이미영기자] 송승헌이 연륜이 쌓인 다음 사극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1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주말기획드라마 '닥터진' 제작발표회에서 안방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극 중에서 송승헌은 150년 시간을 뛰어넘어 의술을 발휘하는 시공초월 천재 의사 진혁 역을 맡았다. 진혁은 21세기 전무후무한 대한민국 최고 의사로 뛰어난 두뇌와 침착함으로 다져진 뛰어난 의술과는 달리 남의 실수나 실패를 포용할 줄 모르는 냉철한 인간. 조선시대로 돌아가 의술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송승헌은 "작품을 하기 전 일본에서 많은 인기가 있었던 작품을 알고 있었다. '닥터진' 캐스팅 제안을 받고 너무 신이 났고, 즐거워서 꼭 하고 싶었다. 대본을 보고 난 후 원작이 한국적인 정서가 갖춰진 것을 보고 도저히 안 할 수가 없었다. 대본 자체가 너무 탄탄하고 구성이 좋아 함께 하게 됐다"고 드라마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사극 첫 도전인 송승헌은 "연륜이 쌓인 다음 사극을 하고 싶어서 좀 미뤄왔다. 그러나 '닥터진'은 현대 사람이 조선시대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사극톤의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덜했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일상 생활에서 쓰지 않는 의학 용어들이 많아서 NG가 많이 났다. 의학 드라마가 왜 사랑을 받았는지 촬영하면서 처음 느꼈다. 긴박한 상황들이 극적인 재미를 더해주더라.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닥터진'은 지난 10년간 연재된 일본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송승헌과 이범수, 김재중, 박민영, 이소연 등이 출연하며 '신들의 만찬'에 이어 오는 26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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