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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호러만 세편째, 도도하고 차가운 이미지 탓"


[정명화기자] "앞으로는 따뜻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요."

미녀배우 박한별이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 탓에 호러나 스릴러 장르에서 선호하는 배우가 됐다고 설명했다.

2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두개의 달'(감독 김동빈)의 언론시사회에는 주연배우 박한별, 김지석, 박진주, 라미란이 참석했다. 영화 '두개의 달'은 영문을 모른 채 낯선 집의 지하실에서 깨어나게 된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호러 영화다.

지난 2003년 '여고괴담3:여우괴담'을 시작으로 2009년 '요가학원', 2012년 '두개의 달'까지 총 세 편의 호러 영화에 출연한 박한별은 이번 영화에서 미스터리한 인물 '소희' 역을 맡았다.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두개의 달'을 선택한 김지석은 극한 공포에 맞서며 모두가 살 수 있다고 믿는 대학생 '석호' 역을 연기했다.

영화 '써니'에서 욕쟁이 여고생으로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박진주는 극중 호기심 많은 여고생 '인정' 역을 맡아 '소희'(박한별 분)과 갈등을 일으키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연기했다.

박한별은 세편의 공포영화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차가운 이미지 때문에 주로 그런 역할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러브콜이 많이 오는 작품들은 차가운 느낌의 작품이 많았던 것 같다. 가볍게 생각하면 그동안 맡아온 역할들이 따뜻한 느낌이 아닌, 도도하고 차갑고 감정이 없을 것 같은 캐릭터를 많이 맡아서 그런 것 같다. 이번에는 귀신이 아닌 공포를 받는 입장, 관객과 같은 입장이어서 이 작품을 통해서 앞으로 따뜻하고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

호러영화 '두개의 달'은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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