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김무열이 배우 강하늘의 미담을 또 한번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기억의 밤'(감독 장항준,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미디어메이커) 개봉을 앞둔 김무열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무열은 "촬영장에서 스태프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다녔다. 한 스태프가 다른 스태프의 스케이트보드를 빌려 타는 모습을 보고 강하늘이 하나 선물해줬다"고 설명했다.
김무열은 "강하늘은 스스럼 없이 촬영현장을 다니면서 스태프들과 대화했다. 배우와 스태프 간의 유대감을 높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주연배우라서 저렇게 하는걸까, 성격일까' 생각하기도 했다. 강하늘의 모습을 보고 반성했다"고 고백했다.
김무열은 강하늘의 데뷔작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았다. 그는 "강하늘은 애늙은이 같다. 또래와 다르다"며 "자신만의 연기 세계가 점점 확장되고 깊어지는 걸 이번에 함께 연기하면서 또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강하늘은 '기억의 밤' 개봉 전인 지난 9월11일 군에 입대했다. 혼자 작품 홍보활동을 하는 게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김무열은 "강하늘이 군대 간다는 말을 듣고 작품을 시작했다. 마음의 준비가 된 상태였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 분)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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