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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절주 이동건, 성혁과 친척 고백·인삼주 굴복…시청률 13.3%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미우새' 이동건이 '알코올 디톡스'에 도전하며 금주하려 노력했지만 성혁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결국 인삼주에 굴복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수도권 기준 10.7%, 분당 최고 시청률 13.3%, 2049 시청률 3%를 기록하며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미운 우리 새끼' 이동건이 금주를 선언했지만 성혁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인삼주에 굴복하고 말앴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미운 우리 새끼' 이동건이 금주를 선언했지만 성혁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인삼주에 굴복하고 말앴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김정은은 "미우새를 보다가 '파리의 연인' 이야기가 나오면 깜짝깜짝 놀랐다. 이동건 씨 어머니를 꼭 뵙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정은은 "이동건 씨가 현장에서 반항아 캐릭터에 몰입해 말도 없었다. 서로 시선을 맞추며 대사를 하는데 조명이 가리면 조명기구 사이로 들어가서 저와 시선을 맞춰주는 배려를 했다. 티는 내지 않았지만 굉장히 배려를 많이 했던 사람이었다"라고 이동건과의 호흡을 회상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명대사 중 더 심쿵 했던 대사로 "이 안에 너 있다"를 꼽은 김정은은 "그 대사가 좀 희화화된 것 같다"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예능인들을 대신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주일에 5번은 술을 마시는 '애주가' 이동건은 '절주'에 도전했다. 집안 곳곳에 놓인 빈 술병을 정리하던 이동건은 충격을 받고 절주를 결심했다. 그는 눈을 질끈 감고 남은 술을 싱크대에 버렸다. 김준호의 술자리 권유도 뿌리친 이동건은 티백과 탄산수로 '가짜 맥주'를 만들어 마시고, 절주 명상 수련에 도전했다.

그러나 미리 잡힌 모임에 참석하게 된 이동건은 금주 30시간 만에 찾아온 위기에 괴로워했다. 맛난 안주와 신나게 술을 마시는 성혁, 박광재 사이 고뇌하는 이동건이었다. 이 장면은 13.3%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주당들이 참지 못한다는 인삼주까지 개봉되자 이동건은 "인삼주는 약이다"라며 유혹에 굴복했다. 특히 이동건과 성혁은 친척 사이임을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125만 구독자 수를 보유한 대세 유튜브 스타 나선욱이 'NEW 미운 남의 새끼'로 미우새에 등장해 남다른 '돼지런한' 하루를 공개했다. 주말 예능 '먹찌빠' 촬영을 마치고 차에 올라탄 나선욱은 차 안에서 끊임없는 과자 먹방을 이어가 母벤져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모든 방마다 옷더미와 쓰레기, 정리되지 않은 택배 박스로 어질러진 나선욱의 집이 공개되자 서장훈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형제가 합쳐 270kg로 밝혀지자 母벤져스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토니 어머니는 나선욱의 배를 보고 "네쌍둥이가 들어있는 것 같다"라고 평해 웃음을 안겼다.

나선욱과 형은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하자며 통수박 화채 시리얼을 만들어 먹고, "탕후루는과일이라 살이 안찐다"라며 탕후루를 만들어 먹는 등 기상천외한 먹방을 보여줬다.

방송 말미 김승수가 어머니 생신을 맞아 이모들을 모시고 효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가 예고돼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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