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첫 방송을 열흘 앞두고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은 24일 커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복씨 패밀리'와 수상한 침입자 '도다해'(천우희 분)의 변화를 예고하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에도 아무도 구하지 못하는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서 커튼이 활짝 걷힌 '복씨 패밀리'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때는 소명감 강한 소방관이었지만 현재는 하루하루가 힘겨운 '우울한 시간 여행가' 복귀주(장기용). 커튼 뒤 모습은 여전히 다크 그 자체다. 행복했던 시간으로 '타임슬립'하는 초능력을 가졌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 후 행복도 능력도 잃었다. 슬픔에 잠긴 눈빛과 그늘진 얼굴 뒤로 비친 그림자는 그의 괴로운 현재를 짐작케 한다.
앞선 티저 포스터 속 수상한 검은 아우라를 뿜어내던 도다해의 반전도 흥미롭다. 과거의 행복에 얽매이다 현재가 산산이 부서진 복귀주 앞에 날벼락처럼 날아든 수상한 여자 도다해. 세상 우울한 복귀주와 대비를 이루는 화사한 분위기는 서로를 구원할 운명적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불면증에 걸린 '예지몽 능력자' 복만흠(고두심)이 오랜만에 내다본 미래에 등장한 도다해는 과연 초능력을 잃고 위기를 맞은 복씨 패밀리의 구원자일지 궁금해한다.
몸이 무거워 날지 못하는 비행 능력자 복동희(수현)는 비밀로 겹겹이 둘러싸인 복씨 집안 울타리를 벗어나 다시 날아오를 날만 기다린다. 자꾸만 신경 쓰이는 수상한 '걸림돌' 도다해와 어떻게 얽힐지 관심이다. 두꺼운 안경 너머 무언가를 꽁꽁 숨긴 복귀주의 사춘기 딸 복이나(박소이), 그리고 초능력은 없지만 다이내믹한 초능력 가족의 일상을 든든히 지키는 아빠 엄순구(오만석)까지 저마다의 사연과 비밀을 가진 복씨 패밀리가 '예의 바른 침입자' 도다해의 등장에 어떤 변화를 맞을지 기대된다. 여전히 커튼이 처진 방 뒤편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정체불명의 실루엣이 뜻하는 바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복귀주 역의 장기용은 "제목만큼 다이내믹하고 재미있다.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복씨 패밀리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매력을 기대해 달라"면서 "초능력을 가진 가족을 다룬 만큼 복씨 패밀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도다해를 맡은 천우희는 "다채로운 캐릭터가 가장 큰 매력이다. 모든 인물들이 비밀스러운 포인트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며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오는 5월 4일 첫 방송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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