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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캅은 졌지만 시청률은 대박


'UFC 75'를 통해 재기전에 나섰던 미르코 크로캅(32, 크로아티아)은 판정패 했지만 시청률은 대박을 기록했다.

종합격투기의 메이저리그로 불리는 'UFC 75'를 독점 생중계한 케이블TV 수퍼액션은 10일 크로캅이 한 수 아래로 평가되던 칙 콩고(32, 프랑스)에 고전을 면치 못하다 0-3으로 판정패 했지만 시청률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UFC 75'는 한국시간으로 9일 새벽 3시 30분부터 생중계한 뒤 낮시간에 재방송을 하는 등 쉽지 않은 조건이었다. 그러나 지난 'UFC 74'보다 오히려 평균 시청률이 약 10%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크로캅'은 각종 토털 검색 순위 1위를 꾸준히 유지한 것을 비롯해 '칙 콩고', '퀸튼 잭슨' 등 이 대회 출전 선수 역시 10위권 내에 머물러 네티즌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퍼액션 이충효 팀장은 "'UFC 71'을 첫 중계한 이후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하며 '종합격투기의 메이저리그'란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종합격투기의 강자들이 우글대는 'UFC'의 강력하고 매력적인 볼거리가 시청층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로캅은 1라운드까지만 해도 콩고를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라운드로 접어들며 사이드에 몰렸고 잦은 니킥을 허용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낸 크로캅은 콩고에게 테이크다운을 당했고 내려찍기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결국 심판진은 전원 일치로 콩고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번 패배로 크로캅은 지난 'UFC 70'에서 가브리엘 곤자가에게 충격의 실신패를 당한 후, 연패에 빠졌다.

한편 UFC와 프라이드 통합 챔피언전으로 주목을 받았던 퀸튼 잭슨(29, 미국)과 댄 헨더슨(37, 미국)의 대결에서는 잭슨이 판정승을 거두며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자리를 지켜냈다.

조이뉴스24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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