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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캅 패배, 커투어 차기 상대 결정에 영향


미르코 크로캅(32, 크로아티아)의 예상치 못하 패배가 UFC 헤비급 챔피언 랜디 커투어(44, 미국)의 차기 상대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크로캅은 지난 9일 열린 'UFC 75'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던 칙 콩고(32, 프랑스)에 고전을 면치 못하다 0-3으로 판정패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대회를 앞두고 크로캅이 이길 경우 오는 11월 대회에서 노게이라(31, 브라질)와 대전하게 될 것이라고 시사했었다.

그러자 팬들은 프라이드 시절 '빅3'로 꼽히며 박빙의 승부를 보여주던 두 선수의 리매치까지 기대했다. 특히 크로캅-노게이라전 승자가 커투어의 다음 대전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크로캅의 패배는 커투어 뿐 아니라 노게이라의 다음 대전 상대도 예측하기 힘들게 만들고 말았다.

커투어를 제외하면 현재 헤비급 강자로 꼽히는 선수에는 노게이라, 안드레이 알롭스키(28, 벨로루시), 파브리시오 베우둠(30, 브라질) 등이 있다.

이들 사이에서의 대결 승자가 타이틀 도전권에 가깝게 다가갈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지만 크로캅의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또 에밀리아넨코 효도르(31, 러시아)가 UFC로 이적, 커투어와의 헤비급 타이틀전 출전도 가능성이 있다. 화이트 CEO가 "효도르가 UFC로 오면 바로 타이틀전"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갈수록 흥미를 더하고 있는 UFC는 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혼다 센터에서 'UFC 76'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케이블TV 수퍼액션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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