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800억 '적벽대전', 중국 대작 징크스 깰까?


800억 대작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이 공개됐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4개국이 참여한 '적벽대전'은 오우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양조위, 금성무, 장첸 등 중화권 스타들이 총출동한 글로벌 프로젝트.

'첩혈쌍웅' '페이스 오프' '미션 임파서블 2'을 통해 독특한 액션 스타일을 선보여 왔던 오우삼 감독은 이번 영화의 대규모 전투 신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과감하게 녹여낸다.

특히 10만 군사로 100만 대군을 제압하는 구궁팔괘진 장면이 압권.

하지만 과감한 투자, 명감독의 연출, 아시아권 스타들의 대거 출연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는 것이 사실.

'명장' '삼국지 : 용의 부활' 등 최근 한국에서 개봉한 중국 대작들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200억이 투입된 '삼국지'의 경우 유덕화, 홍금보, 매기큐 등 스타들의 출연에도 불구, 한국에서만 100만명 정도의 관객을 동원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적벽대전'의 영화 관계자는 "이미 제작비의 90% 이상 선판매돼 투자금 회수에 대한 부담은 적은 편이다"며 "중국에서는 최고의 흥행작 '황후화'의 흥행 성적을 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오우삼 감독의 18년 프로젝트 '적벽대전'이 그간 중국 대작들의 부진을 깨고 한국에서도 올 여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800억 '적벽대전', 중국 대작 징크스 깰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