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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소감 박석민, "운좋게 홈런된 것 같다"


삼성이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박석민의 고군분투가 놀랍다. 최근 5경기 5할 성적을 기록하더니 16일 대구 우리전에서는 역전 결승 스리런포까지 가동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석민은 16일 우리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선취점을 내줘 0-1로 뒤져 있던 1회말 박진만과 양준혁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2루 상황서 박석민은 마일영의 3구째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포(비거리 105m)를 쏘아올렸다. 자신의 시즌 10호 홈런.

삼성은 초반에 터진 박석민의 홈런포 한 방으로 경기의 흐름을 일신하며 6-2로 승리,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뒤를 바짝 쫓아오던 7위 우리와의 승차도 3게임 차로 벌렸다.

박석민은 경기 후 "직구만 보고 있었는데 운좋게 직구가 들어와서 홈런이 된 것 같다"며 팀 부진을 의식한 듯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석민은 "요즘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껴 잘 먹고 잘 쉬려고 한다"고 더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집중력이 조금 떨어진 것 같은데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조이뉴스24 권기범 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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