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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투병 1년만에 위암으로 사망(종합)


배우 장진영(37)이 1일 오후 사망했다.

위암 투병 중 증세가 악화돼 어제(31일)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 장진영은 오후 4시 5분 결국 숨을 거뒀다.

성모병원 완화의학과 염창환 교수는 오후 공식 브리핑을 통해 "신부전을 동반한 호흡 곤란으로 오후 4시 5분 사망했다"고 밝혔다.

염 교수는 "어제 입원 당시부터 상황이 안 좋았다. 호흡도 불규칙하고 혈압 낮았으며 소변도 안 나오는 상황이었다. 저녁때 의식이 돌아와 잠깐 깨고 오전에 유지되는 듯 했으나 점심을 기해 호흡이 나빠지기 시작하면서, 4시경 마지막 호흡을 하면서 운명했다. 임종하는 순간에 의연하게 가족들과 함께 했으며 편안하게 운명했다"고 밝혔다.

장진영의 소속사 측은 "무슨 말을 해야할지 앞이 캄캄하다. 팬들로 보낸 완쾌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 고인을 잘 알기에 가슴이 아프다. 마지막까지 생에 때한 끈을 놓지 않았다. 감사와 성원에 보답하듯 아름다운 모습을 잃지 않았다. 영화를 통해 보여준 아름다운 미소와 희망, 연기에 대한 고인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다"고 추모했다.

지난달 5일 미국에서 귀국한 장진영은 위암 증세가 악화돼 입원했으며 남자친구가 헌신적으로 간호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진영은 지난해 9월 건강 검진 후 위암 선고를 받아 병원 치료와 침을 이용한 한방 치료를 받아왔으며 김건모의 공연에도 참석하는 등 건강을 회복하고 있었다. 투병 중이던 지난해 10월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 복귀에 대한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장진영의 빈소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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