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두개의 달' 김지석 "박한별·박진주, 촬영 후 연락 뚝 끊겼다"


박진주 "공포영화 처음이라 긴장 많이 했다"

[권혜림기자] 배우 김지석이 영화 '두개의 달'에서 호흡을 맞춘 두 여배우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11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두개의 달'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지석은 극중 함께 연기를 펼친 배우 박한별과 박진주에게 "밥 한끼, 술 한잔도 같이 하지 못했다"며 "촬영하는 동안은 잘 찍었지만 그 외에는 아예 연락도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지석은 "그간 남자 선후배 배우들과는 주로 친하게 지내며 작업을 했었다"며 "이번 현장도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에 박한별은 "오빠가 우리에게 연락을 했어야죠"라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영화 '써니'로 존재감을 알린 박진주는 "공포 영화가 처음이라 마음을 넓게 갖지 못했다"며 "지석 오빠에게 먼저 다가갔어야 하는데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러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이날 세 배우는 시한폭탄 모형을 들고 3분 동안 서로에 대한 칭찬과 서운함을 털어놓는 게임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지석은 "둘이 나와 안 놀아줘 서운했다"는 말로 시선을 끌었고 박진주는 "박한별이 너무 예뻐 같은 앵글에 잡히면 안 예쁘게 나왔다"고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줬다.

영화 '두개의 달'은 영문을 모른 채 낯선 집의 지하실에서 깨어나게 된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호러 영화다. 김동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박한별·김지석·박진주가 주연을 맡았다. 오는 7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두개의 달' 김지석 "박한별·박진주, 촬영 후 연락 뚝 끊겼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