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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 亞 사로잡나…8개국 이어 인도·일본 수출 협의 중


[권혜림기자]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영화 '도둑들'이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필름 마켓을 기점으로 아시아 대부분 지역에 수출을 완료할 전망이다.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안 필름 마켓에 참가한 '도둑들'의 배급사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해외 배급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이번 마켓에서 인도에 판권을 판매하면 '도둑들'이 아시아 대부분 지역에 완판되는 셈"이라고 알렸다.

현재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인도의 바이어와 판권 판매를 협의중이다.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는 않았지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마켓에서 '도둑들'의 인도 수출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도둑들'의 홍보 관계자는 "일본 수출 역시 협의 중"이라고 알렸다.

해외 배급 관계자는 "인도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한국 영화에 대한 정보가 늦은 국가지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도둑들'이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을 비롯, 볼리우드 영화를 연상시키는 영화 스타일이 긍정적인 인상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외 바이어들은 한국의 장르 영화에 관심이 많다"며 "아시안 필름 마켓 이전에 이미 높은 해외 판매 성과를 이룬 '범죄와의 전쟁' 역시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장르영화로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둑들'은 싱가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대만, 중국, 홍콩, 태국 등 아시아 주요국에 선판매된 바 있다. 국내 흥행과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에 힘입어 영화의 가을 개봉을 결정한 미국·캐나다에서는 오는 12일 관객을 만난다.

조이뉴스24 부산=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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