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기완 기자] 경북 포항시는 올해 10월부터 진행한 공개 채용을 통해 최원익(47) 지휘자를 포항시립합창단의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최원익 신임 지휘자는 충남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학·석사를 졸업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합창지휘 예술전문사 과정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공연예술대학교에서 지휘과 석사 과정을 마친 실력파 지휘자다.
독일 에어푸르트 오페라와 프랑스 로랭 국립 오페라단에서 연수 지휘자로 활동하며 국제적인 경험을 쌓았고, 독일 헤쎈-룸펜하임 칸토라이의 부지휘자로도 활약했다.
또한, 대전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몽골 국립오페라단 등 다수의 합창단을 객원 지휘했으며, 최근까지 안양시립합창단의 부지휘자를 역임하며 안정적인 리더십과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 포항시립합창단을 이끌게 되는 최 지휘자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포항시민들에게 감동적인 음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립합창단은 이번 인사를 통해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원익 지휘자의 풍부한 경험과 음악적 비전을 통해 포항시립합창단이 조화로운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박기완 기자(park717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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