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살림남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유튜버 겸 사업가 이희철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9세.
방송인 풍자는 7일 자신의 SNS에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고 고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5시다.
풍자는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준 분들, 지인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한 분들 위해 글 남긴다"라며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이희철이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SNS 글도 화제다.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그는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저에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정말 힘든 한해였다"며 "아픈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잘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내리라 믿고 이 또한 고마웠다고. 2024년의 어려움들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으로 쓰겠다고"라며 2024년을 돌이켰다.
그는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 유연한 삶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해가 되길 바라고 소망한다"고 새해 바람을 드러내 먹먹함을 안겼다.
포토그래퍼 출신인 이희철은 인기 유튜버이자 코스메틱브랜드 서울살롱 대표다. 2023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한 이후 라디오 프로그램 게스트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풍자의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황보와 산다라박 등과도 막역한 사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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