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평, '아침마당-도전꿈의무대' 2승 성공 "겸손한 사람 되겠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이하평이 '도전 꿈의 무대' 2승을 차지했다.

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는 이영호 아나운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운 김재운 아나운서를 대신해 엄지인 아나운서와 진행에 나섰다.

이날 이하평은 우승을 차지하며 2승에 성공했다. 그는 "어머니 아버지, 얼른 가서 일 돕고 맛있는 저녁 차려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스케줄이 많이 늘었다고 밝혔던 그는 "앞으로의 일은 모르는거니까 겸손한 사람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돼지농장을 운영하는 이하평의 부모님은 지난 12월 내린 폭설로 인해 돈사가 무너져 공사 때문에 스튜디오에 함께 하지 못했다. 또 15년 전 공기 순환이 되지 않아 돼지 800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것 때문에 아직도 빚을 갚고 있다고 한다.

이하평은 "돈사 공사 중인데, 금액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방법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길을 돌아보면 가족이 있다는 부모님과 형의 말을 생각하며, '힘들 때마다 하늘이 감동할 만큼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