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탑, 11년 만 인터뷰⋯마약·연기력 논란 밝힌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빅뱅 전 멤버 탑(최승현)이 '오징어 게임2' 인터뷰에 임하면서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입을 연다.

넷플릭스는 10일 탑이 '오징어 게임' 시즌2 관련 인터뷰를 오는 15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탑이 인터뷰에 나서는 것은 2014년 개봉한 '타짜-신의 손' 이후 약 11년 만이다.

탑은 그간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 및 글로벌 쇼케이스 등 홍보 활동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런 그가 주요 배역 인터뷰가 모두 끝난 후 인터뷰를 추가로 진행한다고 밝혀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탑은 '오징어 게임2'에서 유명 래퍼이자 유튜버 명기(임시완 분)가 추천한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빚쟁이가 된 타노스 역을 맡았다.

그는 2016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연예계 은퇴성 발언을 했지만,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가 이 작품에 출연한 것이 인맥 캐스팅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황동혁 감독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검증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후 작품 공개 후엔 과도한 표정 등 연기력 논란도 불거졌다. 이에 탑이 인터뷰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