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조이人] 엔플라잉 유회승, 인순이가 인정한 고음 천재 "제일 사랑하는 후배"


인순이, '복면가왕' 스페셜 무대⋯0.5초 만에 알아챈 유회승
2019년 '불후의 명곡'부터 시작된 인연⋯눈물 쏟게 한 유회승의 '엄마'
듀엣 무대까지⋯"케미 잘 맞아, 또래 중 유일하게 누나라 불러"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제가 제일 사랑하는 후배" '국민 디바' 인순이가 엔플라잉 유회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회승 역시 0.5초 만에 인순이의 정체를 알아채며 남다른 존경심을 표현했다.

인순이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의 스페셜 오프닝 무대에 '행복 배달부'로 출연해 자신의 노래인 '행복'을 열창하며 시청자들에게 행복한 귀호강을 선사했다.

인순이와 엔플라잉 유회승이 MBC '복면가왕'에서 남다른 친분을 전하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때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 유회승은 인순이가 첫 소절을 부르자마자 인순이임을 정확하게 알아채고 머리 위 큰 하트 리액션과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이에 김구라는 "호흡만 듣고 알아챈 분이 있다"라고 유회승을 언급했다.

"0.5초 걸렸다"라고 한 유회승은 "목소리 듣자마자 알았다"라며 다시 한번 손하트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인순이는 "후배 중에 제가 제일 사랑하는 후배"라며 "왜냐하면 회승이만 유일하게 누나라고 부른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회승은 "여러모로 제게 큰 영향력을 주고 계신 선배님이시기도 하고, 누나같이 일상 속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있다"라고 인순이와 각별한 사이임을 고백했다.

인순이와 엔플라잉 유회승이 MBC '복면가왕'에서 남다른 친분을 전하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인순이와 유회승의 인연은 2019년부터 시작됐다. KBS2 '불후의 명곡' 인순이 편에 출연한 유회승은 인순이의 '엄마'를 선곡해 열창했다. 엄마를 향한 절절한 감정을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표현해낸 유회승의 무대에 인순이는 눈물을 쏟았다.

인순이는 "드라마 OST로 불렀다. 한번 녹음하고 재녹음할 때 울음이 터져서 마무리를 못 해서 전 트랙으로 나갔다"라며 "이 노래는 도저히 못 부를 것 같아서 무대에서 한 번도 불러본 적이 없다. 그런데 유회승 군이 불러줬다. 감사하다"라고 유회승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후 인순이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장 좋아하는 후배로 유회승을 꼽으며 "'불후의 명곡'에서 제 노래인 '엄마'를 불렀다"라며 "일부러 안 울려고 눈을 감고 있었는데 눈물이 흘렀다. 너무 잘 불렀다. 그래서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방송에서 만났는데 "나 새X깡 먹고 싶어"라고 했더니 얼마 뒤에 그걸 사서 회사로 찾아왔다"라고 유회승과의 일화를 전했다.

엔플라잉 유회승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인순이의 '엄마'를 열창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인순이와 엔플라잉 유회승이 MBC '복면가왕'에서 남다른 친분을 전하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또 인순이는 유회승과 함께한 '행복' 듀엣 영상을 공개하며 "노래하던 날 참 유쾌하고 진심 가득한 회승 후배를 봤다"라고 전하기도. 두 사람은 2022년 11월 방송된 TV조선 '아바드림'에선 '바람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여기에 더해 인순이는 2023년 2월 유회승이 '우승 트로피'로 '복면가왕'에 출연하자 영상을 통해 힌트를 주기도 했다. 그때도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후배"라고 강조한 인순이는 "듀엣 무대도 여러 번 했다. 그럴 때마다 '우리 왜 이리 케미가 잘 맞는 거야'라며 행복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음 천재, 고음 깡패다. 그 친구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또래 중에서 유일하게 저에게 누나라고 부른다. 그래서 제가 엄청 엄청 사랑한다"라고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당시 가면을 쓰고 있던 유회승은 손키스로 화답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조이人] 엔플라잉 유회승, 인순이가 인정한 고음 천재 "제일 사랑하는 후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