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도경수가 '말할 수 없는 비밀'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도경수는 14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동명의 원작을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당연히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준이 피아니스트인데 제가 피아노를 다룰 줄 모른다. 유준을 통해서 피아노 연기를 할 수 있는 점과 영화에서는 멜로라는 장르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꼭 한번 해보고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원진아, 신예은 배우와 합이 좋았다. 그 당시 촬영을 할 때도 NG가 난 적이 거의 없었다. 케미가 잘 맞게 촬영했다"라며 "제가 걱정된 건 멜로다 보니까 "널 위해 연주한다"라는 대사를 보시는 분들이 오글거려 하지 않을까 였다. 걱정하면서 연기했다. 고민을 많이 하면서 대사를 했는데 지금 보니 그래도 잘 표현이 된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라고 고백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도경수)과 정아(원진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도경수와 원진아, 신예은 등이 열연했다.
판타지 로맨스의 정석으로 통하는 대만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의 결을 유지하면서도 인물과 배경 등 섬세한 설정과 전반적인 분위기에 변화를 주며 현재의 감성으로 새롭게 태어나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28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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