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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 정준호 "정치 한다면 대통령⋯마음은 '5선 의원'"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히트맨2' 정준호가 정치인 루머에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정치를 하려면 대통령은 해야지"라던가, "마음은 언제나 5선 국회의원"이라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16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영화 '히트맨2' 주연배우 인터뷰에서 정준호는 '연예계 마당발' 답게, 100여군데 홍보대사를 하고 있고, 휴대폰 전화번호만 1만8000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배우 정준호가 '히트맨2'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연기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능력을 발휘 중인 그는 "배우는 작품으로 이야기 해야 하는데 (내가) 욕심도 많고, 오지랍도 넓어서 작품 하나에만 집중을 하지 못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아무리 늦게 자더라도 오전 5시50분에 일어나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평균 3~4시간만 잔다"라며 "내가 배우인지 사업가인지, 정치를 하려고 하는건지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을거다. 하지만 그게 정답이다. 워낙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니까. 하지만 나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준호는 정치인 루머에 대한 입장도 속시원하게 털어놨다. 최근 일련의 행보들이 (고향인) 예산시장 당선을 위한 것이냐 질문에 그는 "정치를 하려면 대통령은 되어야지, 무슨 예산시장이냐"며 일축했다.

그는 "솔직히 충남 예산에서도 국회의원 공천을 두세번 받았고 정중하게 거절했다. 정치를 하려면 배우 신분을 내려놓고 정치인으로 승부수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수업도 받고 지역 현안도 공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니 정치가 이렇게 어수선한 게 아니겠나"라고 일침을 놨다.

이어 "꼭 국회의원 뱃지를 달아야만 정치를 하는 건가. 나는 홍보대사 100개를 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닌다. 지역 시민들의 어려움과 아픔 등을 듣고 시장님이나 군수님에게 이야기한다"라면서 "항상 마음 속으로 '나는 5선 국회의원이다' 생각하고 다닌다. 현직 국회의원들도 나를 잠재적인, 언제든 나오면 경쟁력 있는 후보로 생각한다"고 정치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한편 '히트맨2'(감독 최원섭)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 22일 개봉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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