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충청남도 태안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서 '제13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충청지역 피해목 전량 방제를 위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충청남도 태안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서 '제13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회의'가 열렸다. [사진=산림청]](https://image.inews24.com/v1/841cd4abc33e1b.jpg)
이번 대책회의에는 충청지역 내 재선충병 피해가 큰 천안시, 서천군, 청양군, 태안군 등 11개 시‧군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별 맞춤형 방제전략을 논의했다.
태안군은 2014년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로 발생한 이후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재선충 확산 방지를 위해 고사목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나무의 건강한 생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감염목 예찰과 예방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충청지역은 올해 상반기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을 전량 방제를 목표로 재선충병 집단 피해지와 발생이 반복되는 지역을 충심으로 재선충에 강하고 기후 변화에 적응력이 높은 나무를 심는 수종 전환 방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국비 22억 원과 재해대책비 21억 원을 투입해 방제를 총력지원하고 있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지역 여건에 맞는 방제전략과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방제 성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라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세를 꺾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예방 조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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