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독자 활동에 제동이 걸린 뉴진스(새 활동명 NJZ) 멤버들이 심경을 전했다.
22일(현지시간) 뉴진스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과 가진 인터뷰에서 "법원의 판단에 실망했다"며 "K팝 산업이 하룻밤에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겪은 일과 비교하면, 이는 우리 여정의 또 다른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것이 한국의 현실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러기에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걸그룹 뉴진스(NJZ)가 7일 서울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c945a6dd14d71.jpg)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의 중요한 의무를 위반했음이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뉴진스가 주장한 전속계약 해지 사유를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본안 소송의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도어와 협의 없이는 독자적인 음악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뉴진스 측은 21일 공식 SNS를 통해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을 언급하며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나 해당 결정은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되었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며 향후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추가 쟁점을 다툴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뉴진스는 23일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에 예정대로 출연할 계획이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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