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프로젝트7' 클로즈 유어 아이즈, 완벽 조립 완료…이해인 손잡은 데뷔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중소의 기적'을 일궈낸 이해인 총괄 프로듀서의 손을 잡고 새로운 기적을 향한 데뷔를 알렸다.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첫 번째 미니 앨범 'ETERNAL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팀명에는 보이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선물하겠다는 의미와, 눈을 감고 뜰 때마다 모두가 상상하는 아이돌로 계속해서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켄신은 "드디어 꿈꾸던 데뷔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 빨리 팬들께 우리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송승호는 "많이 떨리지만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전민욱은 "멤버들과 열심히 데뷔 준비를 했다. 데뷔가 실감나지 않지만 이곳에서 쇼케이스를 하니 떨리고 설렌다. '프로젝트7' 통해 우리를 뽑아주고 기다려준 만큼 많은 행복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고, 마징시앙은 "대중 여러분이 클유아를 지지하고 사랑해주셔서 드디어 데뷔했다. 지금보다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성민은 "데뷔 무대 설 수 있어서 기쁘다.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팬들과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말했고, 장여준은 "오래 연습생 생활을 했는데 데뷔하게 됐다.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이지만 팬들의 기대 저버리지 않고 멋있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경배는 "활동할수록 성장하는 클유아 되겠다"고 덧붙였다.

클유아 김성민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함께 전했다. 김성민은 "서바이벌 통해 결성된 팀이라 우릴 기다려준 팬들이 있다. 팬들 앞에 서고 싶은 마음도 컸고, 더 잘 준비된 모습으로 서고 싶었다. 열심히 데뷔 준비에 매진했다"고 데뷔 준비 과정을 언급했다.

데뷔 앨범명 '이터널티'는 '영원한'을 뜻하는 '이터널(ETERNAL)'과 '시간(TIME)'의 'T'의 합성어로, 팬들과 영원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멤버들의 마음이 담겨 더 큰 기대를 모은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은 영감을 주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2000년대 레트로 알앤비 풍의 곡이다. 서툴게 사랑을 써 내려가는 문학소년의 모습이 그려지는 진솔하고 섬세한 가사와 성숙한 분위기의 트랙이 묘한 대비를 만들어 낸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총괄 프로듀서는 과거 키스 오브 라이프의 성공을 이끈 이해인이 맡는다. '아이돌 학교' 출신 이해인은 키스 오브 라이프의 콘셉트를 진두지휘 하며 '중소의 기적'을 일군 바 있어 이번 클로즈 유어 아이즈 총괄 프로듀싱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장여준은 "이해인 프로듀서와 작업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모두 좋아했다. 앨범 준비하면서 이해인은 앨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전민욱은 랩 메이킹을 했고 나는 안무를 내서 채택이 됐다. 이번 앨범에서는 소년과 남자 사이 어딘가의 매력을 표현하고 전달하라고 말씀하셔서 많이 회의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또 멤버들의 변화도 눈에 띄었다. BAE173으로 활동해 온 전민욱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를 통해 재데뷔를 알렸다. 또 마징시앙은 Mnet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한 뒤 두 번째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프로젝트7'으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 전민욱은 "재데뷔를 한다는 것에 있어서 여러 감정이 많이 든다. 중요한 건 데뷔 이후 항상 팬들에게 힘을 얻었다는 점이다. 받은 사랑 돌려드릴 수 있게 좋은 가수가 되고 싶었다. 재데뷔라는 게 큰 의미가 있긴 하지만, 예전과 달라진 게 있다기보다는 한결같이 팬들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재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징시앙은 "'보이즈플래닛'에서 데뷔 못했지만 '보이즈 플래닛'으로 팬들이 많이 생겼고 더 큰 무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프로젝트7'으로 데뷔하게 됐는데, 기다려준 팬들 감사하고 새로운 만남과 지지해준 팬들께 감사하다. 클유아로 더 잘 활동하겠다. 파이팅!"이라 말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그룹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확고한 콘셉트에 몰입하기 보다는 우리의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음악들도 듣기 좋은 음악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만의 강점은 '꾸밈 없는 있는 그대로의 우리 모습'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활동으로 듣고 싶은 평가에 대해 클유아는 "클유아만의 매력이 느껴지고 차별화 된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고 말했고, 서경배는 이번 활동 목표로 "누군가의 귀에 종일 맴도는, 꿈에서도 나오는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 그럼 정말 대중이 인정하는 노래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민욱은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1위 타이틀도 원하고, 데뷔를 했을 때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이 우리가 그리는 수치적 목표다. 그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데뷔 앨범은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