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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시그널2'·'모범택시3', 전편보다 업그레이드" 40대 포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제훈이 40대 배우로서의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이제훈은 14일 오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연출 안판석, 극본 이승영) 종영 인터뷰에서 40대 배우로서의 목표점에 대해 "제가 좀 더 어려서 도전적으로 할 때는 주어진 것만 하더라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지'만 생각했다면, 지금은 주목도나 작품 롤에 있어서 책임감과 무게감이 주어지다 보니 부담이 될 때가 많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제훈이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컴퍼니온]
배우 이제훈이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컴퍼니온]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통해서 배우로서 해오던 것 그 이상의 것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망이 있다"라며 "여태까지 쌓아온 것이 있지만 그것을 차치하고 계속 도전하고 싶은 사람이길 원한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도전하고 싶고, 40대엔 큰 에너지와 왕성한 모습을 계속해서 증폭시키고 싶다는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운이 좋게 시리즈 장르물을 연달아 할 수 있어서 그게 고무적이면서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한 이제훈은 "10년 만에 '시그널' 후속작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대감이 크다. '모범택시'도 한국 드라마가 시즌3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과 시즌4까지 나올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시즌1, 2보다 더 잘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다. 기존에 본 것보다 업그레이드되고 더 재미있고 신나고 통쾌한 사이다 드라마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더 많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시그널2'와 '모범택시3'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지금 저의 필모그래피를 봤을 때 프라임타임처럼 보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시간이 지났을 때 이것이 고점이 아니라 '계속 상승하는 이야기, 가능성을 가지고 펼쳐지는구나', '더 어떤 걸 보여줄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가 되는 배우이길 바라다"라며 "40대는 그렇게 꽉 채운 이제훈의 모습으로 그려지길 희망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50대가 되었을 때 40대를 돌아보며 그렇게 바라보고 싶다"라는 굳건한 포부를 밝혔다.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 윤주노(이제훈 분)와 그 팀의 활약상을 담은 드라마로, 최종회에서는 윤주노가 친형을 죽음으로 몰고 간 점보 제약 주가 조작 사태의 진실을 밝히고 범인들을 응징하며 시청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11.3%, 전국 10.3%로 두자릿수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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