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조직 쇄신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15일 공식입장을 내고 "이제 다 바꾸겠다"라며 "뼈를 깎는 조직·업무 혁신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상장식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0aed6c691cf8f.jpg)
더본코리아는 "최근 지역 프로젝트 소속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과 축제 현장의 위생 관리 등 일련의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조직문화와 업무시스템 전반의 근본적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리 경영과 식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내부 시스템과 외부 현장 전면에 걸쳐 쇄신을 단행하고 있다"고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대표이사 직속의 감사 및 리스크 관리 전담조직을 구성해 모든 내부 활동을 투명하고 강도 높게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외부와의 책임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할 홍보팀을 신설하겠다"고 했다.
더본코리아는 또한 "또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책임의식 고취를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조속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식품 안전, 위생·품질 관리를 총괄할 전담 부서를 즉시 가동했고, 외부 전문가를 보강하여 현장의 모든 프로세스를 원점에서 재설계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이제 사과와 해명을 넘어 상장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필사의 각오로 혁신에 임하겠다.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잘못되고 부족했던 모든 사안을 철저히 개선하여 반드시 새롭게 거듭나겠다. 많은 분의 냉철한 지적과 따뜻한 격려에 감사하다. 앞으로의 변화를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와 사업법 위반과 원산지 표기법 위반, 농지·건축법 위반등 여러 구설에 휩싸였다. 백종원과 더본코리아는 점주 여성 지원자 술자리 면접 논란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에 민원이 접수돼 조사가 예정돼 있다.
백종원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외에도 tvN '장사천재 백사장3'에 출연할 예정이며, MBC '남극의 셰프' 촬영을 완료하고 편성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더본코리아 “이제, 다 바꾸겠습니다”
뼈를 깎는 조직·업무 혁신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
더본코리아는 최근 지역 프로젝트 소속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과 축제 현장의 위생 관리 등 일련의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조직문화와 업무시스템 전반의 근본적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윤리 경영과 식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내부 시스템과 외부 현장 전면에 걸쳐 쇄신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 감사조직 신설 및 대외 홍보·소통 체계 가동
대표이사 직속의 감사 및 리스크 관리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모든 내부 활동을 투명하고 강도 높게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동시에 외부와의 책임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할 홍보팀을 신설하겠습니다.
• 조직문화 혁신 및 임직원 책임 강화
최근 문제가 된 지역 프로젝트 소속 직원은 즉각적으로 업무에서 배제된 후 외부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받고 있는바,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습니다. 더불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책임의식 고취를 위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조속히 실시하겠습니다.
• 식품 안전·위생 관리 시스템 전면 재정비
식품 안전, 위생·품질 관리를 총괄할 전담 부서를 즉시 가동하였고, 외부 전문가를 보강하여 현장의 모든 프로세스를 원점에서 재설계하고 있습니다. 조리 장비와 식품 가공 전 과정에 대한 안전 인증 절차를 강화하고, 냉장·냉동 운송 및 보관 설비를 전면 개선하여, 안전 기준을 갖춘 지역 축제 플랫폼을 구현하겠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이제 사과와 해명을 넘어서, 상장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필사의 각오로 혁신에 임하겠습니다.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잘못되고 부족했던 모든 사안들을 철저히 개선하여 반드시 새롭게 거듭나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냉철한 지적과 따뜻한 격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변화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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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 해지 tvn원래 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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