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싱글라이더'로 스크린 인기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 2015년 11월 개봉작 '내부자들'로 지난 해 영화 시상식 트로피를 싹쓸이한 이병헌은 상영 중인 영화 '마스터'로도 흥행 행보를 밟고 있다. 오는 2월에는 새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제작 퍼펙트스톰 필름)로 관객을 만난다.
영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은 증권회사의 지점장이자 모든 것을 잃고 사라진 한 남자 강재훈 역을 맡았다.
'싱글라이더'에서 이병헌은 그 어떤 액션 열연보다도 쉽지 않은 깊은 감정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번지점프를 하다' '달콤한 인생' 등 이병헌이 과거 감성적 열연이 돋보였던 작품들을 뛰어넘는 '인생연기'를 펼쳤을지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병헌은 영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싱글라이더'를 가리켜 "한 권의 잘 써진 소설책을 본 듯한 느낌이었다. 한 남자의 심리와 감정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고스란히 따라가는 영화"라고 전했다. 이어 "아주 미세한 감정의 변화나 대사로 표현할 수 없는 디테일한 표정 등 배우로서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라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눈빛과 대사 이상의 감정을 표현하는 영화라 재훈의 감정과 상황들을 느낄 수 있게끔 연기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싱글라이더'는 '밀정'에 이은 워너브러더스의 두 번째 한국영화 작품이다.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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