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이 2017년 새해 벽두부터 노래와 연기,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오늘(17일) 서현은 첫 솔로앨범 'Don`t Say No'를 선보인데 이어 첫 주연드라마 '루비루비럽'을 공개했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탤런트홀에서 진행된 온스타일 웹드라마 '루비루비럽'(극본 권보람 박신영 연출 조찬주 배성상)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은 "새해가 밝자마자 배우와 솔로가수의 모습을 모두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분야는 다르지만 연기와 노래는 감정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같은 맥락이다. 둘다 최대한 집중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5부작 웹드라마 '루비루비럽'은 대인기피증을 갖고 있는 이루비(서현 분)가 우연히 '마법의 반지'의 도움을 얻어 주얼리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반짝 깜짝 마법 로맨스.
극중 서현은 뛰어난 디자인 실력과 보석을 보는 안목을 가졌지만 대인기피증으로 힘들어하는 이루비 역을 맡았다.
서현은 "루비는 밝지만 엽기적인 모습도 있다. 나 자신을 내려놓고 촬영했다. 덕분에 재밌었고, 예상치 못한 컷도 많이 나왔다"라며 "대인기피증을 가진 분들 많이 계실 것 같다. 나를 보면서 소통하고 용기를 가지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서현의 소꿉친구로 분한 원석 역의 이철우는 2015년 티파니와 '하트어택' MC로 만난데 이어 올해는 서현을 만나는 등 소녀시대 멤버들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이철우는 "티파니가 서현과 연기를 함께 한다는 소식에 축하해줬고, 우리 둘이 얼른 친해지라고 응원해줬다"고 뒷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루비의 라이벌 비주 역으로 분한 지헤라는 SBS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 이후 다시한번 서현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지헤라는 "서현은 '달의 연인' 끝나고 가장 많이 연락한 언니다. 덕분에 한참 후배지만 편하게 촬영했다"며 "악역은 첫 도전이었는데 의외로 귀엽고 맹하고 매력이 넘쳐서 '가십걸' 블레어를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기획을 맡은 원정우 PD는 "'루비루비럽'은 마법 로맨스 드라마다. 주얼리를 소재로 한 만큼 주얼리를 보는 맛이 있고, 그 안에서 배우들이 반짝반짝 빛난다. 살아가는 이야기, 사랑하는 이야기에 주목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웹드라마 '루비루비럽'은 오는 18일 낮 12시 네이버에서 1, 2회 연속 공개되며, 27일 금요일 밤 11시 온스타일에서 5회 연속 방송된다. 중국 포털사이트 텐센트에서는 26일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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