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시민구단 안산 그리너스FC가 창단 첫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안산은 17일 몬테네그로 출신의 루카 로트코비치(Luka Rotkovic, 28)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로트코비치는 2009년 몬테네그로의 페트로바치 클럽에서 데뷔했다. 2014년 이스라엘의 마카비 페타 티크바로 이적해 첫 해외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카자흐스탄 등을 거쳐 2016년 벨라루스의 리그 7회 우승 경력의 명문 디나모 민스크에서 뛰었다. 지난해까지 프로 통산 총 186경기에 나서 74골을 넣었다.
몸싸움에 절대 밀리지 않는 악착같은 플레이 스타일의 공격수는 팀 훈련을 통해 확인됐다. 볼에 대한 강한 집중력으로 제공권에도 쉽게 밀리지 않고 탁월한 골 결정력과 간결하고 빠른 슈팅 타이밍도 있다.
롤모델은 K리그에서 뛰며 몬테네그로 국가대표로 활약한 데얀 다미야노비치(FC서울)다. 그는 "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데얀의 발자취를 따라 많은 골을 넣고 팬들을 즐겁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라트코비치는 안산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이흥실 감독은 라트코비치를 핵심 공격수로 낙점하고 집중 조련한다는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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