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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표, '대선주자 대담' 불참…KBS "깊은 유감"


문재인 전 대표 지지하는 황교익, '아침마당' 불참 통보 받아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KBS '특별기획 대전주자에게 듣는다' 생방송 대담에 결국 불참했다. 이는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아침마당' 불참통보를 받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밤 KBS는 "문재인 전 대표가 당초 출연 약속과 달리 오늘(25일) 밤 10시로 예정됐던 특별기획 '대선주자에게 듣는다'(KBS 1TV) 생방송 대담에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KBS는 문재인 전 대표에게 국민과의 방송 약속을 지켜줄 것을 여러 경로로 요청했으나, 문 전 대표 측은 더불어포럼 공동대표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 출연 문제를 이유로 대담 방송에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KBS는 결과적으로 국민과의 약속이 지켜지지 못한 데 대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황교익은 자신의 SNS와 블로그에 'KBS가 나에게 방송 출연 금지를 통보하였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요지는 2월 계획됐던 KBS '아침마당-목요특강' 출연이 '특정 정치인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취소됐다는 것. 황교익은 이를 'KBS 블랙리스트'라고 주장했다.

한편, 황교익은 지난 14일 출범한 더불어포럼에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포럼은 문재인 전 대표의 싱크탱크 역할을 자처한 각계의 전문가 800여 명이 참여하는 그룹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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