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가족' 이솜 "수화 연기, 전작 덕에 어렵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배우 이솜이 수화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 왕립리 CGV에서 열린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 제작 청우필름)의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마대윤 감독과 배우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이 참석했다.

'그래, 가족'은 달라도 너무 다른 오 씨 남매 성호(정만식 분), 수경(이요원 분), 주미(이솜 분)에게 갑자기 막둥이 오낙(정준원 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의 첫 한국영화 배급작이다.

이요원은 잘난체 해도 결국 흙수저인 보도국 기자 둘째 수경 역을 맡았다. 이솜은 예쁜 외모로 연예인이 되길 꿈꾸지만 끼가 없는 셋째 주미로, 정만식은 욱하는 성질로 사고를 치는 철 없는 맏아들 역을 연기했다.

극중 수화연기를 펼친 이솜은 "선생님에게 직접 배웠다. 전작에서 수화를 했었어서 배우는 것은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솜은 "영화를 찍으면서 가족 생각이 많이 났다. 특히 어릴때는 친했지만 지금은 자주 보지 못하는 언니가 많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 '그래, 가족'은 오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