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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포르투갈 출신 장신 공격수 바로스 영입


남기일 감독이 직접 테스트 "전술 이해도 높아"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포르투갈 국적의 장신 공격수를 영입했다.

광주는 19일 장신 공격수 리카르도 바로스(26)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90㎝의 장신 공격수 바로스는 유연한 몸을 이용한 헤딩 능력은 물론 스피드와 개인기, 전방 압박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2014~2015 시즌 세타넨스에서 25경기 8골을 기록한 바로스는 이듬해 레이숑스SC로 이적해 50경기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코바 다 피에다드에서 28경기 6골을 기록했다.

남기일 감독은 포르투갈 전지훈련에서 직접 선수를 살피고 데려와 테스트를 벌이는 등 외국인 공격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영입 대상자가 연봉을 올려달라고 하는 등 시민구단의 살림살이에서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줄다리기 협상을 벌이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바로스도 마찬가지였다. 포르투갈에서 최종 테스트를 실시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자 다시 한번 바로스를 확인하기 위해 나섰고 최종 선택했다.

남기일 감독은 "바로스는 기술뿐 아니라 전술 이해도가 높고 정신력까지 갖췄다. 광주의 스타일과도 잘 맞아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바로스는 "광주 경기를 많이 봤다. 상대를 강하게 제압하며 꾸준히 전술을 유지해 가는 부분이 매력 있었다"라며 “광주는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다. 나 역시 몸 상태도 좋고, 자신감도 있다. 광주의 6강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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