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엄정화가 오랜만의 안방복귀 소감을 밝혔다.
엄정화는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주말기획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엄정화는 불꽃처럼 화려한 외모와 바람같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유지나 역을 맡는다. 스타가수인 지나는 영혼까지 울리는 가창력으로 20년 이상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매력 넘치는 인물. 하지만 내면으로는 젊은 시절, 버려서는 안 될 것을 버려가며 얻은 성공의 아픔이 있다.
엄정화는 "스타가수 유지나는 아픈 과거를 숨기고 사는 인물이다. 한 사람의 사랑, 욕망 등을 폭넓게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다"라고 소개했다"
실제 가수인 엄정화는 "오랜만의 복귀작이지만 무대에서 주는 시간차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주영훈 씨에게 곡 받고 가수 활동을 할 때 옛날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제 모창가수를 보진 못 했지만 흉내내는 분들을 많이 접했기 때문에 즐겁고 뿌듯했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너무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다. 시청자들과 많이 멀어진 느낌이었다. 50부작 긴 호흡을 통해 한 사람의 삶과 애환을 폭넓게 표현할 수 있게 된데 즐겁게 출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유지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런 그녀의 모창가수 정해당(예명 유쥐나)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작품이다. 엄정화,구혜선, 강태오, 정겨운, 전광렬, 손태영 등이 출연한다.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오는 3월 4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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