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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 감독 "'내부자들'·'더킹', 레퍼런스로 삼지 않았다"


"진심 담아보려 노력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 '보통사람'의 김봉한 감독이 비슷한 흐름을 지닌 영화들을 언급했다.

15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 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봉한 감독과 배우 손현주, 장혁, 김상호, 조달환, 지승현이 참석했다.

영화는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 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봉한 감독은 사회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보통사람'과 비슷한 정서를 지닌 영화 '더 킹' '내부자들'과 유사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감독은 "비교한 영화들에는 저보다 월등히 훌륭한 연출가들이 있었다"며 "레퍼런스로 삼진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처음 이 영화를 시작할 때는 투샷의 영화라 생각했다"며 "극도로 가까이 가는 카메라와 화면 분할 했을 때 느낌이 어떨까 중점을 뒀다. '내부자들' '더 킹'을 봤지만 따라하거나 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감독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상업적인 영화인지 아닌지는 제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판단하는 것 아닌가 싶다"며 "진심을 담아보려 노력했다. 잘 전달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영화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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