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침묵했다.
황재균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0-2로 뒤진 7회초 1사 2루에서 대타로 등장한 그는 1루수 뜬공에 그쳤고, 8회 2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시범경기 타율은 3할1푼3리(종전 0.333)가 됐다. 이날 황재균은 본 포지션인 3루수가 아닌 좌익수로 투입됐지만 자신에게 향하는 타구는 없었다. 샌프란시스코는 3-2로 역전승했다.
김현수는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젯블루파크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5푼에서 2할3푼8리로 소폭 하락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1-6으로 뒤진 4회 무사 1루에선 볼넷을 골라냈다. 2-7로 뒤진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직선타로 아쉬움을 삭혀야 했다. 김현수는 7회 4번째 타석을 앞두고 교체됐다.
안타는 없었지만 4회 볼넷으로 지난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10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볼티모어는 4-7로 패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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