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전차 군단' 독일이 러시아를 향해 거침없이 전진했다.
잉글랜드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F조 조별리그 5차전 리투아니아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4승 1무(승점 13점)를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 리투아니아는 1승 2무 2패(5점) 5위로 미끄러졌다.
저메인 데포(선덜랜드) 원톱에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애덤 랄라나(리버풀)를 공격 2선에 배치한 잉글랜드는 시종일관 리투아니아를 압박했고 21분 데포가 스털링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리투아니아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싶었던 잉글랜드는 15분 스털링과 데포를 빼고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와 마커스 레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동시에 투입했다. 효과는 만점이었고 21분 랄라나의 패스를 받은 바디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조의 슬로바키아(9점)는 몰타(0점)를 3-1로 꺾고 2위로 올라섰다. 스코틀랜드(7점)가 슬로베니아(8점)를 1-0으로 이기면서 2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양새다.
C조의 독일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아제르바이잔과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전반 19분 안드레 쉬를레(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36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45분 마리오 고메스(볼프스부르크)의 골로 전반을 3-1로 끝냈다.
후반에도 볼 점유율을 높이며 아제르바이잔의 수비를 깨는 데 집중한 독인은 36분 쉬를레의 추가골로 승리를 확인했다. 독일은 5전 전승(15점)으로 1위를 이어갔다. 아제르바이잔(7점)은 4위로 밀렸다.
북아일랜드(10점)는 노르웨이(3점)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위를 이어갔다. 체코(8점)가 산 마리노(0점)를 6-0으로 대파하고 3위로 뛰어올랐다.
E조의 폴란드는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피쉬첵(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골로 몬테네그로를 2-1로 이겼다. 폴란드는 4승 1무(13점)로 1위가 됐다. 몬테네그로(7점)는 루마니아(6점)와 0-0으로 비긴 덴마크(7점)에 골득실에서 앞서 2위를 유지했다. 아르메니아(6점)는 카자흐스탄(2점)에 2-0으로 이기고 5위가 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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