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아는 형님'에 출격한 이경규가 김희철의 엉뚱한 유머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연출 최창수)에는 예능계의 대부 이경규가 출연한다. 이경규의 출연 소식에 많은 '레전드 편 예약'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못한 네티즌들처럼 멤버들 역시 그의 출연에 큰 기대를 품었다. 이경규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전원이 기립하며 평소와는 다른 자세로 전학생을 맞이했다.
녹화가 시작되자 멤버들은 형님 학교의 콘셉트에 맞게 '반말'을 써야한다며 새 친구 이경규를 스스럼없이 대했다. 이경규는 멤버들이 댄스 요청을 하자, 즉석에서 파격 댄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멤버들의 쉴 틈 없는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졌지만, 그때마다 이경규는 주특기인 분노 캐릭터를 선보이며 막내라인인 "김희철-민경훈을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김희철은 이경규가 그동안 접한 적이 없는 캐릭터였던 것. 이경규는 김희철의 끝없는 도발에 친구 콘셉트도 잊고 "너 몇 살이냐?"며 호통을 쳤다. 그러자 김희철은 "나? 게맛살'이라며 뜬금없는 대답을 했다. 이경규는 김희철의 엉뚱한 반응에 당황해 할 말을 잃었다.
이어 이경규는 "정말 근본도 계보도 없는 유머다. 이런 애 처음"이라며 "김희철의 드립에 큰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경규와 김희철의 만남은 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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