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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리틀, 뮤지컬 '캣츠'로 내한공연…선지자 고양이役


'웨스트엔드의 엘파바' 로라 에밋 참여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이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에 참여한다.

2017 '캣츠' 내한공연의 캐스팅은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세계무대에서 30년 이상 지휘해온 크리에이티브 팀이 직접 찾아냈다. 영국, 미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5개월 동안 오디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자벨라와 럼 텀 터거는 웨스트 엔드의 엘파바로 주목 받은 로라 에밋과 윌 리차드슨이 캐스팅됐다 '캣츠'의 대표적인 명곡 'Memory'의 주인공 그리자벨라 역을 맡은 로라 에밋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호소력 있는 보이스 컬러로 웨스트 엔드에서 '위키드' 엘파바 역을 맡아 주목 받았으며 '에비타' 에바 페론 역을 맡은 바 있다. 투명한 푸른 눈과 신비로운 마스크를 가진 로라 에밋은 새로워진 '캣츠'에서 그리자벨라를 더욱 매력적으로 살려낼 예정이다.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 역을 맡은 윌 리처드슨은 186cm의 장신과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 영국의 명문 뮤지컬 학교 'Guildford School of acting' 출신으로 가창력과 수려한 외모, 다재 다능한 끼를 갖고 있다. 뮤지컬 '신데렐라' 왕자, '체스'의 프레디 역을 맡았으며 뮤지컬 외에 영화, 드라마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 '지킬앤하이드'의 주역 브래드 리틀과 이안 존 버그는 각각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와 극장 고양이 거스 역에 캐스팅 되며 작품에 힘을 더해준다.

선지자 고양이는 '캣츠'에서 모든 젤리클 고양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캐릭터이자 작품의 무게감을 잡아주는 역할로 오랜 경력을 가진 배우들이 주로 맡아왔다. 브래드 리틀은 '오페라의 유령'에서 2700여회 이상 팬텀 역을 맡아 '세계 최다 팬텀'으로 꼽혔던 바. 풍부한 성량과 드라마틱한 표현을 하는 올드 듀터러노미 역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안 존 버그는 브로드웨이에서 '맨오브라만차' '레미제라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대형 뮤지컬의 주역이자 '지킬앤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내한공연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 받고 있는 배우이다.

2017 '캣츠' 내한공연은 아시아에서 처음 만나는 새로운 '캣츠'다. 44년만에 리모델링하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마지막 뮤지컬로 공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전망. 7월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티켓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전 예매처에서 동시 오픈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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