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최진혁, 딸 이유영 정체 알았다…또 자체최고 5.4%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터널' 최진혁이 이유영의 호루라기를 알아봤다. 사이다 전개에 최고시청률을 찍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OCN 드라마 '터널'(연출 신용휘, 극본 이은미)에서는 박광호(최진혁 분)가 신재이(이유영 분)와의 관계를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광호와 김선재(윤현민 분)는 발뒤꿈치에 8개의 점이 찍힌 여자의 시체를 발견했다. 수사본부는 정호영을 살해된 피해자의 용의자로 특정했고, 신재이(이유영 분)는 살해된 피해자들 중 두 명에게만 점이 있다는 것에 집중하고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신재이는 정호영이 스커트를 입은 여자에 집착하는 것이 엄마에 대한 원망에서 비롯됐다고 추리했다. 뿐만 아니라 신재이는 자신의 범죄를 과시하고 싶어하는 정호영을 잡기 위해 자신이 미끼가 되기로 결심, 피해자들과 비슷한 옷차림으로 유인했다. 정호영이 신재이를 덮쳤지만 신재이는 걸고 있던 호루라기 목걸이를 불었고, 달려온 박광호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극 말미에는 아내 연숙(이시아 분)이 자신에게 줬던 호루라기를 단번에 알아보는 박광호의 모습이 공개되어 긴장감을 더했다.

실제 진범인 부검의 목진우(김민상 분)의 소름 끼치는 활약도 계속 됐다. 목진우는 자신이 죽인 피해자를 태연하게 분석하는 모습으로 사이코패스 포스를 발산했다. 점을 찍은 도구인 만년필을 보여주는 등 일부러 힌트를 주며 박광호와 김선재를 농락했다. 뿐만 아니라 김선재는 목진우가 진범인 것을 모른 채 자신이 30년 전에 목진우에게 죽은 피해자의 아들이라는 것을 고백했다. 과연 박광호와 김선재가 자신들의 눈 앞에서 태연히 연기하고 있는 목진우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터널'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 시청률은 또 올랐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5.4%, 최고 5.9%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전국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