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YG케이플러스 소속 권현빈이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인기도 논란도 핫하다.
권현빈은 28일 오후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2조에 포함돼 옹성우, 김종현, 김재환 황민현, 강다니엘과 한 팀을 이뤘다. 하지만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해 민폐를 끼쳤고 트레이너들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그런데 결과는 팀내 최고점이다.
2조는 제2의 어벤저스라 불리는 팀이다. 반면 권현빈은 춤과 노래에 능숙하지 못한 멤버. 이에 팀 리더 김종현은 주도적으로 안무 연습을 하면서 권현빈을 챙겼고, 권현빈은 "저 기 살려주려고 하는 게 보였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권현빈의 춤 실력은 좋아지지 않았다. 노력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모르겠지만, 그는 연습 중 갑자기 자리를 뜨거나 한 시간 연습하고 사라졌고 혼자 숙소에서 잠을 자겠다고 말하며 연습장을 떠나기도 했다.
권현빈은 안무 숙지를 제대로 하지 못해 트레이너들에게 중간 평가를 받는 자리에서 크게 혼이 났다. 트레이너 권재승 씨는 권현빈의 춤을 본 후 "현빈아 열심히 했어? 최선을 다했어?"라며 지적하기도 했다.
같은 조 강다니엘은 "형들이 좀 착하게 대하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일이 팍 터져야 정신 차리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결국 리더 김종현은 연습 도중 밖으로 나가려는 권현빈을 붙잡고 "계속 못 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냐. 나는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 이게 아니면 끝이거든"이라고 호소까지 했다. "쉬라고 안 했잖아. 왜 이렇게 혼이 나고도 정신을 못 차려"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
팀 배틀 결과 2조는 승리를 거뒀다. 또 무성의한 태도와 별개로 권현빈은 팀에서 최고점인 142점을 받았다. 반면 리더 김종현은 67표에 그쳤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가수가 너무 하고싶으면 노력을 해. 누구한테 얹어가려고 하지말고 너 스스로 좀 해봐라', '척추 다쳐도 무대 서고 싶어서 저렇게들 열심히 하는 애들 사이에서 잠자는 yg왕자', '사람들이 착해서 그렇지 어디가서 그러면 진짜 싸움나' 등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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