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가 후반부에서 펼쳐질 제2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9일 밤 7,8회 연속 방송된 tvN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에서는 '유령' 유진오(고경표 분)로부터 전생의 이야기를 듣고 혼란에 빠진 한세주(유아인 분)가 유진오를 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한세주의 독설에 전설(임수정 분)은 등을 돌리고, 결국 한세주는 글쓰기를 놓아버리게 된다.
한세주는 계속되는 오해로 등을 돌린 전설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두 사람은 결국 다시 가까워진다. 한세주는 "당신만 보면 심장이 떨린다. 전설 씨 때문인지 다른 사람 때문인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한세주는 사격선수를 하다 중도 포기한 전설에게 그 이유를 묻고, 전설은 총을 잡으면 전생이 보인다고 고백한다. 전생에 총으로 누군가를 쏜 것 같다는 말과 함께.
8회 말미에서 한세주는 친아버지처럼 믿고 따른 백도하(천호진 분)와 함께 쓴 '인연' 소설을 백태민의 이름으로 출간하게 된 이야기를 나누다 또 한번 큰 상처를 받는다. 힘이 들 때 누군가로부터 위로를 받으라는 유진오의 조언에, 한세주는 전설을 찾아나서고 뜨겁게 포옹한다.
제작진은 "한세주와 유진오가 함께 소설을 써나가며 풀어질 전생의 이야기와 그 소설의 끝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전설에게 마음이 움직이는 한세주와 전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유령 유진오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본격적인 스토리가 제 2막인 후반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이자 '진짜유령' 유진오, 한세주의 첫 번째 팬이자 작가 덕후 전설이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 드라마.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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